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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에 가까운 보이스와 주체할 수 없는 끼, 탄탄한 실력으로 밴드, 전통,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소리면 소리, 연기면 연기, 재담과 춤은 물론, 시크한 유머와 특유의 쿨함, 어물쩡 넘어가는 법이없이 정확한 성격까지 갖춘 아티스트 추다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민요록밴드 씽씽의 활동 중단 이후, 그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홀연히 무대를 떠났다. 2년여의 숨 고르기를 지나, 2020년 봄, 추다혜는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색채로 가득 찬 ‘추다혜차지스’의 첫 정규앨범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로 돌아왔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굿' 을 주제로한 실험적 정규앨범에 수록된 총 아홉곡의 음악은 펑크와 힙합 사운드를 전통 무가(굿 음악)와 절묘하게 빚어낸다
